안녕하세요? 오늘은 KODEX 200 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사한 다른 ETF 및 ETN 상품과도 비교해보고, KODEX 200 투자시 얻을 수 있는 분배금, 세금 및 다양한 투자 유의사항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KODEX 200관련 본 글의 목차.
하나, KODEX 200과 유사한 ETF, ETN은 무엇이며, 어떤 투자상품이 가장 좋은지.
둘, KODEX 200 분배금 및 세금현황은 어떠하며, 절세방안은 무엇인지.
하나, KODEX 200과 유사한 ETF, ETN은 무엇이며, 어떤 투자상품이 가장 좋은지.
KODEX 200 투자시 유사한 상품과 꼼꼼하게 비교하다보면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이 무엇인지, 혹은 KODEX 200 보다 더 좋은 상품은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KODEX 200 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운영사에 지급해야하는 수수료인 총보수가 KODEX 200 보다 더 저렴하거나 또는 훨씬 비싼 상품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KODEX 200 대비 총보수는 저렴하지만, KODEX 200 과 비교시 거래량이 충분하지않아 매수 매도가 어렵거나, 거래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차이로 인해 의외의 거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KODEX 200 를 거래하기 전에 유사한 상품들의 비용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KODEX 200 보다 더 낳은 대안은 없는지 확실이 알아봐야 합니다.
표1. KODEX 200 ETF와 유사한 ETF/ETN 목록.
KODEX 200 ETF 는 아시다시피 코덱스 2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주요 200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코스피200 지수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와 ETN 상품이 위 표에서와 같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미래에셋에서 출시한 대표적 ETF 인 TIGER 200도 KODEX 200과 유사한 상품입니다.
위 표에서 기초지수로 “코스피 200” 을 추종한다고 적혀있는 상품은 전부다 비슷합니다.
“그런데, 같은 코스피 200 에 투자하는 상품같은데 이름 끝에 TR 이 붙은 ETF 나 ETN 은 뭐가 다를까요?”
코스피 200 기업에 투자하긴 하지만 종목명 뒤에 ‘TR’ 이 붙어있고 기초지수도 ‘코스피 200 TR’ 을 추종한다고 표시된 ETF 나 ETN 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ETF 나 ETN 은 Total Return 방식이 적용되어, 분배금이 지급되지 않고 대신 분배금이 자동으로 전액 재투자됩니다.
당연히 ETF 나 ETN 의 가격도 분배금을 지급하는 다른 ETF 대비 분배금만큼 가격이 올라가게됩니다.
이러한 TR (Total Return) 방식의 ETF 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이연되어 (ETF 를 매각하는 미래시점으로 미루어져서) 세금납부가 유예된 금액만큼 재투자하여 투자의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200이 분배금을 주는 일반적인 ETF (Price Return 방식) 이라면, KODEX 200 TR 이 투자기업은 똑 같은데 분배금을 주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 방식의 ETF 입니다.
“그러면, 코스피 200 에 투자하는 ETF 중 이름 끝에 ‘동일가중’ 이라고 표기된 ETF 나 ETN 은 무엇일까요?”
코스피 200 동일가중지수를 추종하는 동일가중 ETF 나 ETN 은 코스피 200 지수의 구성종목을 똑 같은 금액만큼 매수합니다.
즉,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일반적인 ETF 는 각 종목의 시가총액 비율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하지만, 동일가중 ETF 나 ETN 은 모든 종목을 평등하게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200개 종목이니까 대략 한 종목동 0.5%씩 투자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십니다.
동일가중 ETF 는 일반적인 ETF 대비 주류는 아니자만 대형주대비 시가총액의 비중이 작은 중소형주의 주가상승을 좀더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일가중 ETF 는 항상 모든 종목의 비율이 똑 같은 상태가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종목의 주가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이지요.
대체로 분기마다 한번씩 각 종목의 비중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종목별로 달라진 비중을 맞추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가격이 오른 종목은 비중을 줄이고, 가격이 하락한 종목은 비중을 늘리는 리벨런싱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200 선물 ETN 은 또 무엇일까요?”
코스피 200 ETF 나 ETN 상품중에는 드물지만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미래에셋 코스피 200 선물 ETN 이나 KB KOSPI 200 선물 ETN 과 같은 상품입니다.
선물투자는 현물투자와 일정수준의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롤오버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때문에 현물에 투자하는 ETF 나 ETN 상품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선물 ETF 나 ETN 을 매수할 이유는 일반적인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크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따로 있지 않다면 코스피 200 지수에 투자하는 방식에서 제외하셔도 무방합니다.
표2. KODEX 200 ETF와 유사한 ETF/ETN 비교 (시가총액, 평균거래대금 및 총보수).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KODEX 200 ETF 가 코스피 200 지수에 투자할 때 가장 좋은 대안인지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KODEX 200 ETF 는 시가총액 및 평균거래대금 측면에서 압도적인 1위 ETF 로서 언제든 빠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KODEX 200 의 시가총액은 이 글을 쓰는 현재시점에서 6조원이 넘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2,479억원에 달합니다.
거래대금 측면에서 코덱스 200 은 코스피 200기반 ETF 중 압도적인 1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렇게 거래금액이 풍부하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간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 매도수량과 매수수량도 많아서 그때 그때 빠른 속도로 가격차이로 인한 손실 없이 원활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량이 풍부하지 않은 ETF 나 주식의 경우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간의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빠르게 매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격차이만큼 손해를 보고 (매도호가가 높을 경우 웃돈을 주고 사거나, 매수호가가 낮을 경우 가격을 낮추어야만 빠르게 매매가 가능하므로) 거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투자금액이 상당한 규모인 경우에는 해당 물량을 단기간에 소화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ETF 의 경우 유동성 공급자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차이를 일정부분 채워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일정 부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투자금액이 크고 단기간에 빠르고 잦은 매매를 하는 경우에는 KODEX 200 과 같이 거래금액이 풍부한 ETF 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KODEX 200 의 약점은 다른 ETF 대비 수수료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의 연간 총보수는 0.15% 입니다.
즉, 1억원을 1년동안 투자하면 15만원의 수수료를 매년 지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수수료는 계좌에서 인출되는 것이 아니라 ETF 수익률에 포함되어 계산되게됩니다.
그런데, 미래에셋의 TIGER 200의 경우 연간 총보수는 0.05% 입니다.
KODEX 200의 1/3에 불과하며, 1억원을 1년동안 투자하게되면 수수료는 5만원이 발생합니다.
즉, 다른 조건들이 모두 같다면 TIGER 200 에 1억원 투자하면 매년 KODEX 200 투자하는 것보다 10만원씩 더 벌 수 있다는 뜻입니다.
KBSTAR 200은 0.017%에 불과합니다.
KBSTAR 200에 1년 동안 1억원을 투자한다면 수수료는 1만7천원 발생합니다.
KODEX 200 에 1년 투자하는 것 보다 13만3천원 더 벌 수 있다는 뜻입니다.
ARIRANG 200 의 경우에는 0.006%에 불과합니다.
1억원 투자에 대한 1년 수수료로 딱 6천원만 받습니다.
KODEX 200 대비 1년 투자시 14만4천원의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시에는 이러한 수수료 차이가 중요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보유하는 장기투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KODEX 200 보다는 수수료가 저렴한 (총보수가 낮은) 상품들을 매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평균거래액과 총보수(수수료) 수준을 감안하면 KODEX 200 보다는 TIGER 200 이나, ARIRANG 200 이 사실 장기투자에 더 적합합니다.”
앞서 설명하면서 ETF 나 ETN 투자시 평균거래금액과 총보수(수수료) 모두 중요하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이러한 거래금액 규모와 수수료를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KODEX 200만큼은 아니지만 거래금액이 상당히 풍부하면서도 수수료는 1/3 밖에 되지 않는 TIGER 200 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투자이던 단기투자이던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자산운용사의 네임밸류 또한 삼성이나 미래에셋이나 큰 차이가 나지는 않기에 불안해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 초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KBSTAR 200이나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200 을 추천드립니다.
ETF 중 수수료가 가장 낮으면서도 일평균 거래금액 또한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즉 총보수가 0% 인 ETN 상품이 몇 개 존재하는데, 해당 상품들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물 주식을 보유하는 ETF 가 아닌 ETN 상품이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둘, KODEX 200 분배금 및 세금현황은 어떠하며, 절세방안은 무엇인지.
표3. KODEX 200 분배금 지급 현황.
“KODEX 200 의 연간 분배금 수익률은 세전 1.9% 수준입니다.”
KODEX 200은 매 분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과거 1년간의 분배금 지급현황을 보면 총 710원의 분배금을 4차례에 걸쳐 지급했습니다.
본 글을 쓰는 시점의 KODEX 200 주가는 37,230원임을 감안해 보면, 분배금 수익률은 연간 1.9%에 달합니다.
그리고, 배당수익에 대한 일반적인 세금 15.4% 를 제외하면 연간 분배금 수익률은 세 후 기준으로 약 1.6%입니다.
물론, 투자금액이 매우 크고 다른 이자소득 등 금융소득이 많은 경우라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어 세금은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로부터 세금을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SA, 퇴직연금펀드 및 Total Return 방식의 ETF 활용을 통해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미루어 복리투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먼저, ISA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ISA 계좌 만기 전 까지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ISA 계좌 안에서 계좌 해지전까지 분배금이 계속 재투자됩니다.
또한, 퇴직연금펀드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퇴직연금펀드 계좌의 경우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도 있지만, 계좌안에서 손익통산 및 세금이연 효과가 강력합니다.
아울러, KODEX 200 대신 KODEX 200 TR 과 같은 Total Return 방식의 ETF 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Total Return 방식의 ETF 는 분배금이 지급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 되기때문에 세금이 이연되고, 이연된 세금만큼 재투자 함에 따른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 아시겠지만, 코덱스 200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왜냐면 국내 주식 자체가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주식으로 투자상품을 만드는 코덱스 200 ETF 또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로서, KODEX 200 ETF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버펫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시간은 당신의 친구, 아니면 적이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친구가 되지만, 단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적이 된다.”
항상 투자할때는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고 단기적인 등락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으면서, 마음 편한 하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