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격 발생시 미리 대비요령을 알고 준비를 하면 생존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알고 모르고는 천지차이입니다. 오늘은 북한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 그리고 미리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하나, 핵공격을 대비해서 사전에 준비할 사항.
직장이나 집 주변 대비소 위치 및 비상경로 파악해 둡니다.
미리, 비상상황 발생시 대피할 장소 및 대피경로를 파악해 둡니다.
지하철이나 큰 건물 지하와 같은 대피소의 역할이 가능한 공간을 알아두어야 하지만, 거리상 이동에 시간이 걸린다면 대피하는 도중에 핵공격에 노출될 수 있기때문에 핵공격 경보 후 3분안에 도달할 수 있는 장소중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를 파악해 둡니다.
큰 건물의 경우 창문이 없는 건물 중앙에 가까운 밀폐된 공간을 염두해 두면 좋습니다.
만일 건물의 꼭대기 층이나 1층에 있을 경우에는 중간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일 핵공격 발생시 집 내부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라면, 집 내부의 중앙부나 지하실을 대피소로 준비합니다.
이곳에 비상 물품을 보관하고, 창문을 밀폐할 수 있는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합니다.

비상시 가족들이 행동하는 방법이나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정해둡니다.
핵 공격이 발생하면 EMP 의 영향으로 통신시설 및 장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서 핵 공격을 받게되면 가족들 각자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대화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직장에 있고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때 핵 공격을 받았다면 직장 및 학교의 안전한 장소에서 머물다가 방사능 오염이 크게 약해지는 2주가 지나면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는 등의 약속을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핵공격 대비한 비상 물품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식량과 물은 최소 최소 72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만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1인당 하루 4리터 정도 필요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하루 16리터, 2주일에 224리터가 필요합니다.
이는 2리터 짜리 페트병 112개에 해당하는 양인데요, 이렇게 많은 물을 항상 비축해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항상 넉넉하게 페트병에 담긴 여분의 물을 집에 보관하는 것이 최악의 경우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가급적 부피가 작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인 통조림이나 건조된 식품 또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도로 준비가 어렵다면 참치캔, 스팸, 햇반과 같이 비상식량이 될 수 있는 식품이 항상 일정수준의 재고가 유지되도록 주문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응급 처치 도구와 약품을 포함한 응급 처치 키트도 준비합니다.
핵 공격 상황이 발생하면 병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방사능 낙진 등으로 상당기간 이동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평소에 지병이 있거나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충분한 여유분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사능 피폭시 사용할 수 있는 약품인 요오드화 칼륨도 확보해 두면 좋습니다.
마스크, 장갑, 플라스틱 시트, 테이프 등을 준비하여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갖추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방독면과 보호복까지 갖추면 매우 좋겠지만, 일반 가정에서 준비하기에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또한, 손전등, 배터리,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 휴대폰 충전기, 현금, 개인 위생용품 등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요 서류도 미리 준비해 두라고 여러 가이드에 나오기는 하지만 신분증은 항시 소지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그 외 주요 문서도 사실 비상장소에 따로 보관하는 것은 현실성에서 많이 벗어난 부분이긴 합니다.
둘, 핵공격 발생시 행동 요령.
핵공격 경고를 받게되면 즉각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합니다.
핵공격시 지하실이나 지하철 및 지하 대피소는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지하실이나 지하 대피소는 두꺼운 흙과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 방사능 낙진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지하로 가면 갈수록 방사선의 영향을 최대한 피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의 지하주차장도 괜찮은 장소입니다.

만일, 지하로 대피하기 어렵다면 주변 건물로 신속히 대피 후 건물 중앙부로 이동합니다.
핵폭발의 경고를 받았는데 주변에 가까운 지하대피공간이 없다면 즉시 건물 내부로 대피합니다.
가급적 건물 중앙이나 해당 건물의 지하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있는 경우 창문이나 출입구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몸을 숨깁니다.
창문 가까이에 있는 경이 핵 폭풍의 영향으로 창문이 파손되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핵폭발 후에는 방사능 낙진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데, 창문이 있을 경우 초기 핵폭발시 핵폭풍에 의해 파괴될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파손된 창문을 통해 방사능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최대한 외부의 공기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력한 핵 폭풍으로 출입문도 파손될 수 있기에 출입문 근처에는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가 아니라면 두꺼운 콘크리트나 벽돌로 된 건물의 중앙부로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꺼운 콘크리트 벽은 방사선이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콘크리트나 벽돌로 된 건물의 중앙부는 상대적으로 핵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벽 파손에 대비해서 외벽과 가까운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대형 건물의 창문이 없는 방, 창문이 없는 집 안방 내부의 화장실 등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핵공격 대피시에는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적절한 대피장소를 결정해야 합니다.
북한에서 서울로 핵 공격을 할 경우 경보발령후 3~5분이면 핵 공격이 실제 발생합니다.
만일, 주변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핵 공격을 받게되면 기존의 건물에 머무르는 것 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격 당시 상황과 남은 시간을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차나 얇은 벽 건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나 얇은 벽 건물은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폭발의 충격파나 핵폭발시 나오는 강력하고 뜨거운 열로부터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런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건물안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없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폭발 화구와 반대 방향으로 몸을 피하고 외부의 도랑, 차폐물 등을 이용하여 방사선 피폭과 충격으로부터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섬광 등의 공격 시작을 인지하였을 경우에는 2~3보 이상 움직이지 말고 즉시 폭발 반대 방향으로 도랑, 엄폐물 등을 활용하여 폭풍이 멈출 때까지 지면 접촉이 최소화된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셋, 핵공격 후의 행동 요령
방사능 낙진을 피하기 위해 일정기간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핵폭발 후 약 10~15분 이내에 방사능 낙진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실내에 머무는 것이 방사능 노출을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핵폭발로 인한 방사성 물질은 시간이 흐르면서 빠르게 없어져 핵 폭발 후 2주정도 지나면 외부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존한 군부대나 정부기관에서 본격적으로 구호활동을 하는 것도 아마도 이렇게 2주 정도 지난 시점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최대한 밀폐된 실내에서 2주를 버티어야 합니다.
2주가 어렵다면 1주라도 버텨야 합니다.
꼭 이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도 24시간이내에 움직이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실내에 머물면서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환기구를 차단합니다.
핵공격 이후 공식적인 정부 발표나 안내를 청취하고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나 휴대폰을 통해 정부의 공식 지침을 확인합니다.
전력과 인터넷이 끊길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절약하며 사용합니다.
당국이 안전하다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외부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국이 대피를 지시하면 지침에 따라 안전한 경로로 이동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대피소나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되, 낙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몸을 최대한 덮고 피부 노출을 줄입니다.
핵 오염에 노출되었을 경우 오염부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 노출되었을 경우 가능한 빨리 옷을 벗고 밀봉하여 방사능 오염을 방지합니다.
비누와 물로 피부를 철저히 씻어내고, 눈, 코, 입을 헹구어 줍니다.
이상, 북한 핵공격 발생시 대처요령과 대비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지 않은 지식이지만 조금이라도 알고, 미리 조금이라도 준비한다면 생존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이러한 불행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또 발생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지만, 운에 목숨을 맡기기 보다는 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